[엑스포츠뉴스=신성식 기자] 18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피파(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경기를 중계한 이영표 해설위원의 발언이 화제다.
이영표 위원은 경기 전반, 스페인의 베로니카 보테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대한민국 대표팀을 향해 "아직 한 골차 밖에 나지 않는다, 우리 대표팀의 실력은 세계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전혀 밀리지 않는다" 며 힘을 불어 넣어주었다.
후반 8분이 되어 대한민국 조소현의 동점골이 터지자, "정말 완벽한 골이다. 평균 연령대가 낮은 스페인 선수들이 이제부터 당황할 수 있다"며 우리 대표팀에게 더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
이어, 이영표 위원은 "우리 선수들이 세계 선수들과 상대해서 이길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주눅이 들면 상대를 절대 꺾지 못한다. 멘탈적 문제를 2002년 남자축구 대표팀은 극복했고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고 여자 대표팀 선수들을 독려했다.
후반 33분, 김수연의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지자 이영표 위원은 "오늘 여자 월드컵 사상 첫 승과 첫 16강 진출로 여자 대표팀 또한 남자 대표팀 처럼 세계를 향해 실력을 증명 해보였다. 앞으로 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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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영표 해설위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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