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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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 NC전 7이닝 1자책 완벽투…4승 요건

기사입력 2015.06.17 21: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완벽한 피칭으로 시즌 4승 째를 앞뒀다.

옥스프링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4실점을 기록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옥스프링은 이날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김종호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견제 실책이 나와 박민우가 홈을 밟았고, 조영훈이 안타를 때려내 나성범까지 홈을 밟았다. 이후 이호준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종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지석훈을 다시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2실점으로 끝냈다. 

1회를 힘들게 넘긴 옥스프링은 2회 안정을 찾았다. 2회초 손시헌과 김태군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고, 박민우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종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초 나성범-조영훈-이호준을 삼진-좌익수 뜬공-삼진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낸 옥스프링은 4회초 역시 이종욱-지석훈-손시헌을 삼진-투수 파울플라이-좌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5회초 추가 실점이 나왔다. 박광열과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김성욱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유격수의 실책이 이어져 2사 2루 상황이 됐다. 이어 나성범이 적시타를 때려내 김성욱이 득점에 성공했고, 옥스프링은 조영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6회초 이호준-최재원-지석훈을 내야 땅볼 3개로 깔끔하게 자은 옥스프링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공 5개로 노진혁-박광열-박민우를 모두 땅볼로 막았다

7회까지 총 104개의 공을 던진 옥스프링은 8회가 시작될 때 마운드를 고영표에게 넘겨주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옥스프링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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