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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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우승 전선에 찬물 끼얹은 비달의 음주 사고

기사입력 2015.06.17 15: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자신의 활약에 너무 신을 낸 탓일까. 칠레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8,유벤투스)이 코파 아메리카 도중 음주 사고를 저질렀다. 

미국 '야후 스포츠'가 17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비달은 칠레 산티아고 부근에서 음주 사고를 저질러 연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선수단 휴식일을 맞아 부인과 카지노에 들렀던 비달은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비달의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처벌 기준을 넘어 곧바로 체포했다. 

비달이 몰던 페라리는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비달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차 사고가 났지만 내 잘못은 없다"며 "나와 우리 가족은 괜찮다. 걱정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게재했다.

다만 비달은 현재 자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이다. 특히 사고를 일으킨 날은 멕시코와 경기서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뒤다. 칠레는 대회 도중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비달의 대표팀 제외를 검토 중이다.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우승을 노렸던 칠레로선 지난 2경기서 3골 1도움의 맹활약을 한 비달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비달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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