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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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미디어데이] 조중혁, "김도우도 똑같은 프로토스"

기사입력 2015.06.17 11:29 / 기사수정 2015.06.17 11:5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프로토스는 다 똑같은 선수. 김도우의 약점은 콘트롤과 병력 관리”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결승 미디어데이'에서 SK텔레콤 T1 김도우(프로토스), 조중혁(테란)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중혁은 결승전 스코어 예상에 대해 "4대 1 정도의 승리를 예상한다. 한 판 정도는 빌드 차이로 질 거 같다"고 말했다. 예전부터 야외 결승을 꿈꾸던 조중혁은 메르스 사태 여파로 야외 결승이 취소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상대의 장단점에 관한 질문에는 “정말 준비를 철저히 하고, 경기때 준비한 전략을 잘 실행한다. 하지만 준비한 거 외에는 다른 걸 못한다. 경기 전반적인 부분에서 콘트롤에 문제가 있고, 경기 후반 병력 관리를 못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대에 대한 조중혁의 도발은 미디어데이 내내 진행됐다. 지금 최고 프로토스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원이삭”이라고 답했고, “결승에서 김도우를 만나고 싶은 이유는 T1 파티를 만들고 싶어서 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도우가 래더에서 만났을 때 정말 못했다는 공격에는 “대회 상대전적은 내가 우세”라며 실전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스타리그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넥슨 아래나에서 작년 GSL 시즌2 우승자인 김도우와 지난 스타리그1 준우승자인 조중혁의 7전 4선승제 경기로 열린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조중혁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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