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트리플A' 감독 팻 머피 체재로 당분간 팀을 유지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의 임시 감독으로 팻 머피가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샌디에이고는 버드 블랙 감독을 갑작스럽게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 그 이유. 팀 입장에서는 대형 트레이드와 과감한 FA 투자를 통해 맷 캠프, 저스틴 업튼 등을 팀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버드 블랙 감독이 물러나기 전까지 남긴 성적은 32승 33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였다. 이에 만족할 수 없던 A.J 프렐러 단장은 칼을 빼 들었고, 그 자리에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의 머피 감독을 앉혔다. 적어도 올시즌 종료까진 머피 감독과 함께 간다는 입장이다.
프렐러 단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우리 시스템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메이저리그의 몇몇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고 스프링트레이닝, 재활, 또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선수들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깜짝 발탁의 이유를 설명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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