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BBC 라디오 진행자 크리스 에반스가 유명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기어'의 새 MC로 확정됐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동명이인이다.
영국 현지 언론의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PD를 폭행해 퇴출 당한 제레미 클락슨의 후임으로 최근 확정됐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크리스 에반스는 아직 출연이 확정되지 않은 보조 진행자와 함께 오는 2016년 부터 '탑기어' 시리즈의 새 얼굴마담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할 수도 있는 크리스 에반스는 '탑기어'에도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전 세계에 몇대 없는 라 페라리를 비롯해 1963년형 페라리 250GTO 등을 보유한 페라리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는 "(탑기어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탑기어' 제작진은 새 MC를 발표하면서 그 동안 시청자들이 요원했던 제레미 클락슨의 퇴출을 명확히 했다. 일각에서는 제레미 클락슨을 비롯해 제임스 메이, 리차드 해먼드이 구 '탑기어' MC 진은 미국에서 제작 예정인 새로운 자동차 버라이어티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소문까지 나오고 있다.
사진 = 이제는 볼 수 없게 된 '탑기어' 3 MC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