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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신분을 숨겨라', 으슥한 잠입수사의 쫄깃함 (종합)

기사입력 2015.06.17 00:02 / 기사수정 2015.06.17 01:3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쫀득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잠입 수사물이 시동을 걸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차건우(김범 분)가 선배 형사를 잃어 폭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분노감에 휩싸인 차건우는 피습한 용의자를 과격한 방식으로 응징했다. 윗선의 지시를 무시한 차건우는 결국 감봉과 전직 처분을 받는다. 그런 그를 수사 5과 팀장인 장무원(박성웅)이 위로한다.

그 사이 수사 5과의 장무원을 비롯한 장민주(윤소이), 최태평(이원종), 진덕후(임현성) 등은 범죄 조직의 작전 리더인 정선생(김민준)을 주시한다. 

정선생 조직의 배후를 뿌리 뽑기 위한 히든카드로 수사 5과는 민태인(김태훈)을 곁에 심으며 언더커버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3년간 잠입 수사 중이던 민태인의 정체가 발각되자 차건우가 수사 5과의 새로운 팀원이 됐다. 민태인의 여동생과 연인 관계였던 차건우는 사명감을 떠안고 정선생의 조직에 잠입하고자 했다.

잠입 수사물의 긴장감은 민태인의 얼굴에서 드러난다. 정선생을 보좌하는 민태인의 행동은 복합적인 심리를 내비친다. 3년간 모셨지만, 늘 불안하고 두 얼굴을 해야하는 민태인에게 긴장감이 엿보인다. 

차건우도 본격적으로 정선생의 주위를 서성거리기 시작했다. 정체가 탄로나면 수사 5과의 존재 이유는 사라진다. 유감스럽게도 그를 알아본 조직원이 흉기를 들고 위협해 특수 임무가 시작부터 순탄치 만은 않은 것을 보여준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스토리를 담아낸 도심액션스릴러물이다. 수사 5과 구성원들은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듯 일상 속에서 생활하지만 도청, 감청, 잠입 등 막강한 수사권을 바탕으로 강력범죄에 맞선다. 

OCN '나쁜 녀석들'을 연출한 김정민 감독의 차기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신분을 숨겨라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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