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06 06:07 / 기사수정 2007.09.06 06:07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거침없는 상승세' 리옹, 1위 가능한가?
올림피크 리옹이 본격적으로 프랑스 프로축구 르 샹피오냐 7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리옹은 오셰르와의 개막전에서 2-0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툴루즈(0-1)와 로리엥(1-2)에 연달아 패하며 중위권으로 뒤처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특히 툴루즈전에서는 미드필더 킴 칼스트롬이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을 당하는 등 순탄치 못한 초반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리옹은 4라운드 생 에티네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후, 다음 소쇼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지난 2일 6라운드 르망전에서는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두며 5위에 안착, 상승세를 탔다.
3연승을 거둔 리옹의 중심에는 카림 벤제마(20, 프랑스)의 꾸준한 득점력이 있었다. 프랑스의 떠오르는 신예 공격수인 벤제마는 지난 3월 프랑스-오스트리아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이름을 알렸고, 7월에는 피스컵에서 리옹의 우승을 이끌며 붙박이 주전을 굳혔다. 벤제마는 올 시즌 5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선두에 올라섰다.
초반 부진을 뛰어 넘어 리그 7연패를 향한 '모터'를 킨 리옹. 선두 낭시와의 승점은 4점이다. 리옹이 7라운드 FC 메츠전에서 승리해 상위권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카림 벤제마ⓒolweb.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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