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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티 헌터스' 이민호, 연기 변신 예고 "액션 코미디 첫 도전"

기사입력 2015.06.15 08:5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민호가 영화 '바운티 헌터스' 매체 발표회에 참석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이민호는 한중 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의 중국 상하이 매체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호와 중국배우 종한량, 우첸위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신태라 감독과 한국측 프로듀서인 장영훈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했다.

이민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머리 좋고 무술에 능하며 엉뚱하고 귀여운 인물"이라고 소개한 뒤 "기존의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액션 코미디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각오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극중에서 친형제처럼 다정한 명콤비로 출연하는 종한량에 대해 "중국 최고의 톱스타로서 연기 내공이 뛰어난 선배님과 함께 출연해 영광이며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말했다. 종한량은 1993년 홍콩에서 데뷔한 이후 대만에서 가수로도 성공하며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약을 펼쳤다.

종한량도 이민호에 대해"작품을 보고 매우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좋은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민호씨 때문에 내 주변의 여자들에게 많은 질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민호는 MC가 영화의 성공 이외에 다른 소원이 있느냐고 묻자 중국에서 일어난 여객선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한국에서도 작년에 그런 아픔을 겪었다. 중국 희생자 유가족들의 상처가 조속히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운티 헌터스'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여러 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 예정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민호ⓒ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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