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천호진, 이준혁 해외 발령 부추겼다 '두 얼굴'

▲ 파랑새의 집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이준혁에게 해외 발령을 부추겼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33회에서는 장태수(천호진 분)가 김지완(이준혁)을 회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수는 김지완의 집 앞으로 직접 찾아갔고, 두 사람은 동네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였다. 장태수는 "넌 꿈이 뭐냐"라고 물었고, 김지완은 "우리 회사 옥상이 금기시 된 곳인 거 아세요? 아저씨가 자주 오신다고 피하거든요"라며 설명했다.
 
특히 김지완은 옥상에 처음 선 날을 회상했고, "'아저씨가 서 계신 곳에서 아저씨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 아저씨 같은 경영인이 되고 싶다' 그 생각을 그때 처음으로 했어요"라며 장태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장태수는 "두 사람쯤 시카고로 발령을 낼 생각이야. 난 네가 그 기회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 다른 시각에서 다른 방향에서 공부를 좀 하고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며 해외 발령을 언급했다.

또 장태수는 "그러고 나면 네가 생각하는 그 꿈에 몇 발 더 다가가 서 있는 너를 발견하게 될 거야"라며 은근히 압박했다.
 
한편 장태수는 과거 김지완의 아버지인 김상준(김정학)의 재산을 가로챘다. 장태수는 자신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김지완에게 해외 발령을 부추겨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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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랑새의 집' 천호진, 이준혁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