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희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확실한 팀 컬러를 앞세워 kt wiz에게 압승을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정규시즌 8차전에서 3회 9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10-1로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kt의 6연승을 저지했다.
0-0 균형은 3회초에 완벽히 깨졌다. 넥센은 선두타자 김지수가 안타로 출루했고 김하성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유재신이 안타로 출루했고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1사 1, 2루가 됐다. 이후 유한준-김민성-윤석민의 3연속 안타와 김하성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한 넥센은 박헌도의 적시타까지 더해 9-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안타로 출루한 박병호가 윤석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기어코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타선이 폭발한 사이 넥센 선발 송신영은 4회 위기를 제외하곤 노련미를 앞세워 최근 6경기 연속 10안타 이상을 기록했던 kt 타선을 7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잠재우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반면 kt는 8회 심우준이 터뜨린 생애 첫 1군 무대 홈런포에 힘입어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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