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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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폭발' 이명기, 심상치 않은 뜨거운 방망이

기사입력 2015.06.12 21:40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이명기(28)의 방망이가 달아오를 데로 달아올랐다.

SK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그간 침묵했던 SK의 타자들은 이날 11안타를 때려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사람은 리드오프 이명기였다. 이날 이명기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롯데 선발 이상화를 상대한 이명기는 1회말 첫타석에서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쳐낸 이명기는 이재원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지만 아쉽게 홈을 밟지는 못했다. 2회 바로 두번째 안타가 나왔다. 김강민과 박진만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1,3루 상황 자신의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김강민을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세번째 타석, 네번째 타석 역시 안타였다. 4회말 2사 2루 상황 이명기의 타구가 1루수를 맞고 튀면서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이후 조동화의 적시타에 홈인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네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나왔다. 이후 박정권의 좌전안타에 득점했다.

7회 자신의 다섯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명기는 이번에는 안타는 아니었지만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3루수 앞에 떨어진 땅볼 타구를 롯데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으로 살아났다. 그러나 도루에 실패하며 이닝이 끝났다.

이날만 4안타를 뽑아낸 이명기는 지난달 28일 문학 롯데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로 13경기 연속. LG전에서는 3경기 연속 3안타를 때려냈었고, 전날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이명기는 이날도 4안타로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명기 ⓒ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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