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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서포터 "주닝요가 좋아 리옹팬 됐다."

기사입력 2007.07.19 11:08 / 기사수정 2007.07.19 11:08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주닝요가 제일 좋아요.'

지난 1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아트사커'의 대명사 리옹(프랑스)과 '스나이퍼' 설기현의 팀으로 잘 알려진 레딩(잉글랜드)이 서로 맞붙어 축구 실력을 겨루었다.

리옹과 레딩의 경기는 이번 피스컵 최대의 빅매치로 주목받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결과는 레딩의 1-0 승리로 끝났지만 축구팬들은 수중전 속에서 유럽팀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에 환호하며 열띤 박수를 보냈다.

특히 리옹를 열렬히 응원한 중학교 3학년 서포터 4명은 친구로서 함께 리옹의 경기를 보는날을 학수고대 했다고 한다.  4명 모두 리옹의 축구 스타 주닝요 페르남부카누(32)를 좋아했다고 한다.

다음은 리옹 서포터 김현진군, 곽선욱군, 이철한군, 김정환군(왼쪽부터 차례대로)과의 일문 일답.

- 리옹과 레딩의 경기를 보고 있는 소감?

(김현진군) 둘다 잘한다. 리옹이 이겼으면 좋겠다.
(곽선욱군) 개인적으로 리옹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리옹이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를 잘 못하는 것 같다. 내가 원해왔던 것보다 별로였지만 후반전에 더 잘할거라 생각한다.
(이철한군) 전반전에는 두 팀이 골을 못넣었지만 후반전에는 리옹의 어느 한 선수가 골을 넣어서 리옹이 1:0으로 이겨서 기쁠 것 같다.
(김정환군) 리옹과 레딩이 우리나라에 와서 경기 하는게 너무 좋다.

- 리옹 서포터가 된 계기가 있다면?

(김현진군) 주닝요 선수를 좋아한다.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리옹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곽선욱군) 현진이가 리옹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나도 서포터에 들었고 개인적으로도 주닝요를 좋아한다.
(이철한군) 서포터가 된 계기는 리옹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나도 주닝요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다.
(김정환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다 잘하고 호흡이 잘 맞는다. 나도 주닝요를 좋아한다.

- 주닝요를 좋아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김현진군) 주닝요가 경기에서 잘하고 프리킥도 잘 넣기 때문이다.
(곽선욱군) 주닝요의 프리킥이 매우 환상적이고 플레이가 멋있기 때문이다.
(이철한군) 주닝요는 자기가 만들어낸 무회전슛을 넣을 수 있어서 존경한다. 주닝요의 플레이를 보면 다른 선수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좋아한다.
(김정환군) 주닝요가 잘하니까 좋아한다.

-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 가장 신나고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그리고 수중전을 보는 느낌은?

(김현진군) 선수들 만나고 경기를 지켜 보는 것이다. 수중전을 보는 느낌이 색다른데 화창한 날씨보다 안좋긴 하지만 색다르다.
(곽선욱군) 비오는 날씨 속에서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 즐겁다.
(이철한군)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는 설레임 자체에 기쁘다. 한 팀과 또 다른 팀의 얘기를 하면서 경기를 보기 때문에 기쁘다. 햇빛 날때는 날씨가 더워서 눈을 찡그려서 봐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수중전을 볼때는 시원하고 공의 바운딩이 빠르기 때문에 훨씬 재미있다.
(김정환군) 소리 지르면서 응원하는 것이다. 수중전을 보면서 정말 경기가 재미있다.

- 앞으로도 리옹을 계속 응원할 것인가?

(김현진군) 그렇다. 앞으로도 리옹을 계속 응원할 것이다.
(곽선욱군) 나도 리옹을 계속 응원할 것이다.
(이철한군) 그럴 것이다.
(김정환군) 그렇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 것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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