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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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동아' 주니어, 산양 젖짜기로 재등장 '진땀 뻘뻘'

기사입력 2015.06.12 14:45 / 기사수정 2015.06.12 14:4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주니어가 ‘사랑하는 은동아’에 재등장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5회에는 풋풋한 열일곱 현수(주니어 분)와 어린 은동(이자인)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지은호(주진모)가 은동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산양 젖을 짜기 위해 진땀을 빼는 주니어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현수가 뼈가 약한 은동을 위해 목장에 몰래 숨어들어가 산양 젖을 직접 짜다 주는 장면이다. 야심한 밤, 산양 목장에 잠입한 현수는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 산양을 쫒아 다니며 젖을 짜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산양에게 ‘누가 젖이 있냐! 이리 좀 오라’고 부탁하는 익살스러운 현수의 모습이 훈훈하다. 현수가 내민 산양 젖을 맛있게 마시는 은동과 ‘용가리 통뼈’를 만들어주는 약이라며 많이 마시라는 현수의 흐뭇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은동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어린 시절의 풋풋한 현수는 은동을 그리워하는 현재의 지은호(주진모)를 더욱 안타깝게 한다.

주니어는 주진모의 어린 시절인 17세 현수 역을 맡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반항아부터 첫사랑에 빠진 풋풋한 소년의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 연기를 소화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지은호는 대필작가 서정은(김사랑)이 자신이 말한 적 없는 은동과의 첫 키스 추억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고, 정은의 정체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산양 젖에 얽힌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돼 이것이 정은의 과거를 밝히는 단서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사랑스러운 은동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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