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17 07:56 / 기사수정 2007.07.17 07:56
[엑스포츠뉴스=상암, 이상규 기자] '설기현은 부상 회복 중'
스티븐 코펠 레딩 감독이 16일 리옹전에 부상으로 결장한 설기현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코펠 감독은 설기현에 대해 "5월 말 있었던 수술 이후 여전히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2개월 동안 재활을 거듭 중인 설기현의 컨디션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오른발로 공을 잘 날리지 못한다"며 오는 19일 리버 플레이트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50%다. 몸상태에 따라 출전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레딩은 리옹을 1-0으로 꺾어 1승1패의 성적으로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코펠 감독은 "비가 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수중전 속에서 공격수 활약의 비중을 높여 공격에 중점을 두어 활발한 경기를 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팬들 입장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봐서 재미있지 않았겠느냐"고 말해 승자의 여유를 내비쳤다. 이날 코펠 감독은 후반전이 시작되자 본부석 아래 스탠드로 올라와 관중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평소 스탠드에 올라가서 경기 보는 것을 선호한다. 경기를 멀리 볼 수 있는데다 선수들의 활약이 잘 보이기 때문에 스탠드에 올라가는 것을 즐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승 진출 전망을 뭍는 질문에 "리버 플레이트의 활약에 따라 결승 진출 팀이 결정되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잘하면 레딩과 리버 플레이트, 리옹이 골득실로 결승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지만 우리의 우승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시미즈를 꺾은 리버 플레이트는 2승의 성적으로 B조 1위에 올랐다.
[스티븐 코펠 감독 사진 출처 @ 엑스포츠뉴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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