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42

'외계인 눈을 가진 고양이' 등장, 사연 알고보니…

기사입력 2015.06.12 08:56 / 기사수정 2015.06.12 08:5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눈을 가진 고양이가 출현해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SNS를 중심으로 외계인의 눈을 가진 '마틸다'라는 고양이가 등장했다.
 
마틸다의 눈은 여느 고양이와는 다르다. 커다란 눈에는 검은색 눈동자만이 남아있다. 검게 빛나는 마틸다의 눈은 기괴하기 그지 없다.
 
지난 2013년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지금의 주인에게 입양된 마틸다는 평범한 고양이였다. 하지만 1년여가 지난 이후 마틸다의 눈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오른쪽 동공이 확장되더니 검은 부분이 점점 커지기 시작한 것.
 
현재는 마틸다의 양쪽 눈은 검은 동공만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마틸다의 눈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콜라겐 부작용'으로 인한 것으로 수술은 물론 치료가 힘들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동공이 이 상태로 남아 있을 경우, 녹내장이 발병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 이에 마틸다의 주인은 그녀를 치료 하기로 결심했고, 이 같은 사연을 SNS 등에 게재한 것이다.
 
반응은 뜨거웠다. 마틸다를 돕겠다는 의료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치료에 드는 비용을 기부하겠다는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외계인 같은 눈을 가진 마틸다의 고통에 전세계인이 동참한 것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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