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최진행이 결승포 포함 3안타로 펄펄 날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32승28패가 됐고, 삼성전 스윕승을 달성했다. 삼성을 상대로 무려 7년 만에 만든 스윕이었다. 한화가 삼성에게 스윕승을 거둔 것은 2008년 6월 10~12일 대구 3연전이 마지막이다.
이날 최진행은 좌익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1 동점이던 6회초 주자 1루 상황 삼성 선발 클로이드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최진행은 "최근 타격페이스가 좋은데, 특별한 비결보다는 타격이 안 좋았을 때 쇼다 코치와 김재현 코치를 비롯 코칭스태프들이 분석을 잘 해줬다"면서 코치진에 공을 돌렸다. 이어 "특타를 하면서 무너진 밸런스를 잡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한 최진행은 "최근 선수단 분위기가 좋았다.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최진행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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