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은(26,지바롯데)이 당분간 구원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이대은은 지난 9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교류전에서 두번째 투수로 올랐다. 그동안 선발로 나섰던 이대은의 올시즌 첫 구원등판이다.
팀이 5-4로 앞서고 있던 7회 마운드에 올른 이대은은 연속 안타 뒤 2루를 맞아 2실점을 했다. 결국 역전 점수를 내준 이대은은 이날 경기의 패전 투수가 됐고, 롯데도 5연패에 빠졌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지바롯데가 불펜을 재편한 그 날 역전패로 시즌 최악의 5연패를 당했다"며 "150km/h가 넘는 직구로 구원의 적성을 발견하고 보직을 옮겼지만 화근이 됐다"고 밝혔다.
최악의 피칭으로 구원 등판 첫 날 패전을 떠안게 된 이대은이었지만, 이토 쓰토무 감독은 "불펜에서 던질수 있는 투수가 없다. 10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불펜에서 던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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