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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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라질] 윤덕여 감독 "남은 2경기, 전력을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5.06.10 11:04 / 기사수정 2015.06.10 11:0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브라질에게 아쉽게 패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남은 2경기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롬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게 0-2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을 얻지 못해 조최하위로 내려간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게 됐다. 코스타리카와 스페인을 차례로 만나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윤덕여 감독은 "브라질은 승리를 위한 충분한 조건을 갖춘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상대를 칭찬한 후 "우리 입장에서는 이제 2, 3차전은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전력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한국은 두 번의 실수를 통해 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3분에 중앙 수비수 김도연이 잘못 패스한 것이 빌미가 되어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8분에는 조소현에게 패스가 가는 과정에서 또 한번 공을 뺏겨 무리한 파울로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윤덕여 감독은 "그동안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을 선수들에게 많이 요구했다. 그런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스스로 실수로 인해 실점한 장면은 아쉽다. 그런 부분을 고쳐야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실수한 선수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까봐 걱정된다.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윤덕여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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