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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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 차승원에 안내상 계략 '폭로'

기사입력 2015.06.09 22:19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연희가 차승원에게 안내상의 계략을 폭로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8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이 광해(차승원)에게 허균(안내상)의 계략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은 여인의 옷을 입고 광해 앞에 나타나 자신이 나루터 폭발 사고로 죽은 것으로 알려진 공주임을 밝혔다.

광해는 정명이 자신을 노리고 남장을 한 채 화기도감에 들어왔다는 사실에 "그랬으면 내 등에 칼을 꽂았어야지. 왜 내 앞에서 널 드러내는 거냐"라고 물었다.

정명은 "어미 때문이다. 전하 손에 어미까지 잃을 수 없다. 그러니 차라리 날 죽이라는 거다. 교산 허균을 잡게 해드리겠다. 역모 꾸민 자, 이 일로 전하를 끌어내리려는 그 자를 잡게 해드릴 테니 어미는 살려달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광해는 "무슨 말이냐. 난 대비마마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정명의 말에 의아해 했다.

정명은 "그리하게 될 거다. 교산은 먼저 제 어미를 죽게 하고 전하를 노릴 거다. 그러니 거래하자. 교산을 잡게 해드릴 테니 어미를 놓아 달라. 그 다음엔 제 목숨 거두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제안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연희, 차승원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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