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태극낭자들이 우승에 실패했다. 이번 주 우승컵의 주인공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였다.
페테르센은 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휘슬베어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매뉴라이프 LPGA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우승. 페테르센은 4일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21언더파로 맹추격한 브리타니 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랭킹 1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던 페테르센이지만 우승 소식은 한동안 없었다. 최근 우승은 지난 2013년 10월 타이완챔피언십이 마지막이었다.
한편 태극낭자들은 우승 사냥에 실패했지만, 뛰어난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16언더파를 기록한 유소연이 공동 4위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고, 14언더파를 친 김효주, 이일희가 공동 9위로 '톱텐' 진입에 성공했다. 공동 11위에는 박인비와 신지은이 각각 13언더파로 상위권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감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점수가 0.1점 모자라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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