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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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2년의 기다림 헛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06.08 12:06 / 기사수정 2015.06.08 12:12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수 백청강이 '복면가왕'을 통해 2년간의 공백을 빼고 화려하게 돌아왔다. 특히 직장암으로 고생했던 지난 시간이 공개돼 더욱 뭉클하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라운드에서는 '미스터리 도장신부'와 '마른하늘 날벼락'이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미스터리 도장신부'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열창했지만, '마른하늘 날벼락'에 패해 정체를 공개했다. 판정단이 여잔인 줄 알았던 그의 정체는 백청강이었다.

백청강은 가면을 벗은 뒤 "직장암으로 2년 동안 쉬고 있다가 이제 완치가 됐다. 이런 좋은 무대에서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털어놔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백청강은 지난 2011년 MBC '위대한 탄생' 우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활동을 이어가다 2012년 9월 직장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백청강은 직장암 판정 이후 2012년 11월 MBC '사람이다Q'에서 "원래 내가 땀을 잘 흘리지 않는데, 그 날(8월 19일) 따라 땀이 샤워하듯 흘렀다. 눈을 제대로 못 뜰 정도였다.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 바로 병원을 찾았다"라며 직장암을 판정 받은 날을 회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활동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로 치료에 전념한 백청강은 최근 완쾌하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그 동안 틈틈이 작곡 활동 등 음악활동에 몰두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완성도 높은 노래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실력파 프로듀싱팀 싱크 프로젝트(Sync Project)와 초강력 아티스트가 그의 지원사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암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백청강이 '복면가왕'에서의 관심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 백청강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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