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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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차태현의 서툰 사랑법, 시청자 마음도 움직였다

기사입력 2015.06.07 11:20 / 기사수정 2015.06.07 11:2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속 차태현이 사랑에 서툰 감정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

차태현(라준모 역)은 평소에는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이지만, 공효진(탁예진)에게만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한채 '서툰 사랑'을 하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차태현은 공효진으로부터 고백을 받았지만 25년 된 우정과 사랑을 모두 잃게 될까봐 걱정하며 애써 공효진의 고백을 외면했다.

이후 차태현은 공효진이 무대리허설 도중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갔지만, 본마음과는 달리 오히려 핀잔을 주며 자신의 감정 표현에 서툰 모습을 보였다.

7회에서는 공효진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그녀의 명품가방을 자른다고 협박했고, "미안했다. 사과하잖아"라며 그동안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며 가방 안에 사과를 넣어두기도 했다.

차태현의 이런 '서툰 사랑법'은 지난 6일 방송된 8회에서도 계속됐다. 점심을 먹던 중 김종국(김홍순)이 공효진의 소개팅에 대해 이야기하자 겉으로는 관심 없는 척 했지만 신경이 많이 쓰이는 듯 귀 기울여 들었고, 공효진에게 소개팅남의 전화가 걸려오자 거절 버튼을 눌렀다. 이어 "얘기만 딱 들어도 걘 아니야"라며 소개팅을 반대하기도 했다.

이렇듯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차태현이 리얼한 연기로 그려내는 '서툰 사랑'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하는 힘이 되고 있다.

공효진을 사이에 둔 차태현과 김수현(백승찬)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프로듀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프로듀사' ⓒ KBS 방송화면·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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