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송창식(30)이 선발 송은범이 무너진 가운데 4이닝 역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창식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8차전에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2회 2사 주자 1,3루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은 4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회 박경수에게 내준 솔로홈런 한 방이 '옥에 티'였지만 이날 총 59개의 공을 던져가며 긴 이닝을 소화해준 송창식의 활약 덕분에 한화는 6-4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김성근 감독 역시 경기 종료 후 "송창식이 잘 이어 던져줬다"고 칭찬을 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송창식은 "캠프 때부터 준비를 잘해왔고, 중간 선발로서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투구수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팀의 필요한 선수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송창식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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