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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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해체설' 2NE1, 악재 딛고 재도약 할까

기사입력 2015.06.06 19:15 / 기사수정 2015.06.06 20:15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해체설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해체와 관련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YG 관계자는 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2NE1 해체설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투애니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올해 안에 투애니원이 해체할 것으로 보인다. 씨엘은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산다라박은 배우로 전향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투애니원은 지난해 2월 정규 2집 앨범 '크러쉬(CRUSH)'를 발표했다. '컴백홈(Come Back Home)' '너 아님 안돼'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팬들과 전문가들의 10곡을 담은 투애니원 정규 앨범에 대해 호평했고, 이들은 월드투어에 나서 걸그룹으로서의 활동 폭을 전 세계로 넓혀갔다.

하지만 투애니원은 멤버 박봄이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밀수입하다가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지난해 6월 뒤늦게 알려졌다.

박봄은 2010년 10월 12일 국제 특송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이 같은 사실을 접수한 검찰은 42일 만인 11월 30일 해당 사건을 입건유예하기로 했다.

마약과 관련한 전해진 뒤 박봄은 당시 촬영 중이던 '룸메이트'를 시작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투애니원 멤버들은 박봄이 자숙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SBS 가요대전' 등에 출연했지만, 이후 뚜렷한 그룹 활동을 찾아보긴 힘들었다.

씨엘은 현재 미국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고, 산다라박은 웹드라마 '닥터 이안'에서 여자 주인공 이소담 역을 맡았다. 투애니원 활동이 중단된 가운데 멤버들의 개인 활동 비중이 많아져 해체설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투애니원의 해체설은 지난해에도 불거진 바 있다. 멤버 공민지가 자신의 SNS 계정에 투애니원을 의미하는 '21'을 삭제한 것. 그는 해체설이 불거지자 다시 계정 이름을 복구했다.

투애니원이 현재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만, 그룹의 해체와 관련해서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이들은 실력만큼은 인정받는 그룹이다. 해체설과 관련한 악재를 이겨내고 향후 그룹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야 할 듯하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2NE1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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