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사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프로듀사' 아이유가 김수현의 위로에 미소를 지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7회에서는 백승찬(김수현 분)이 신디(아이유)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준모(차태현)와 백승찬은 촬영을 위해 놀이공원 답사를 하러 갔고, 라준모의 집에서 은신 중인 신디를 데려갔다.
특히 생일을 맞은 신디는 백승찬의 축하 인사에 "맨 입으로? 나랑 놀아줘야지. 나 행사 말고 이렇게 어디 놀러 가는 거 10년 만에 처음이에요. 신난다"라며 기뻐했다.
또 백승찬은 신디를 휠체어에 태우고 놀이공원을 구경했다. 신디는 "여기 진짜 그대로다. 나 10년 전 오늘에도 여기 왔었어요. 그날 여기 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여기서 변 대표님 처음 만났어요. 들어봤죠. 길거리 캐스팅이라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백승찬은 "여기 온 걸 후회한다는 건 지금의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얘기십니까?"라고 물었고, 신디는 "내 인생은 이제 내려갈 일 밖에 안 남았어요. 나 오늘로 겨우 스물 셋인데. 나 그동안 올라오기만 했어요. 그래서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백승찬은 "한 시대를 풍미하는 스타라는 건 어쩌면 그 시대의 상징 같은 거 아닐까요. 신디 씨가 지금처럼 빛나지 않게 된다고 해도 사람들은 아마 신디 씨 노래를 들으면 자기 인생의 가장 빛나던 시절과 신디 씨를 함께 떠올리고 그리워할 겁니다"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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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로듀사' 차태현, 아이유, 김수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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