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의 주인공 서인국·장나라의 커플 인터뷰가 공개됐다.
5일 '너를 기억해' 측은 공식 포스트를 통해 서인국, 장나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나란히 앉아 시시때때로 눈을 마주치며 웃는 두 사람은 남다른 조화로 극 중에서의 호흡을 기대케 한다.
특히 두 배우의 이름에는 모두 '나라(國)'가 포함돼있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실제 두 사람은 서로의 성격이 비슷하다고 얘기를 시작했다. 촬영장에서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서인국은 "촬영하다 좋았던 것이, (서로) 비슷한 느낌이 났다. 연기할 때 상대방에게 맞추는 스타일이나, 장난을 치는 코드가 비슷하다"며 "(장나라 씨는) 요만한 장난을 쳐도 되게 좋아해서 정말 좋다"고 답했다.
실제 친하지 않으면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시청자들의 마음에 와 닿을 수는 없는 법. 성격부터 웃음 코드까지 일치하는 두 사람이 보여줄 모습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서로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장나라는 "최근 상대 배역 중 서인국이 가장 멋있고 잘생겼다"며 수줍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성격이 정말 비슷한데, 극중 이현처럼 약간 위험한 남자 느낌도 든다. 그래서 일할 때 더 많이 기대하게 된다"며 파트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옆에서 장나라를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 서인국은 이보다 더한 답변을 내놨다. 장나라의 장점에 대해 "촬영을 하면서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고, 이보다 더한 단어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촬영 중 계속 격려해주고, 장난도 많이 걸어준다. 정신없다가도 장나라를 보면 웃게 된다. 멋있는 사람이다. 그냥 보면 되게 기분이 좋다"는 대답을 선보였다.
'너를 기억해'의 제작사 CJ E&M 측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두 사람의 조화에 물이 오르고 있다. 서인국, 장나라 모두 가식 없이 소탈한 사람들이고 비슷한 점도 많아 말이 잘 통하는 것 같다. 회차가 더해질수록 진해지는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서인국과 장나라의 호흡을 만나볼 수 있는 '너를 기억해'는 현재 방송 중인 '후아유-학교 2015'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너를 기억해' 장나라 서인국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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