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29)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의 김현중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변론준비기일이 확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현중과 최 씨의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7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62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김현중과 최 씨 측은 지난 3일 같은 법정에서 첫 변론준비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법적 공방을 앞두고 있다.
이날 최 씨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최 씨가 현재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최 씨와 김현중은 임신 여부를 두고 서로 신뢰감이 없어졌다. (두사람의) 재결합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현중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최 씨측이 제출한 진단서를 보면 임신을 한 것이 아닌 임신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적혀있다"며 "최 씨 측에서 김현중과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를 임신 증거로 제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12일 입소한 김현중은 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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