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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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이승엽 400홈런, 오늘 바람 좋다"

기사입력 2015.06.03 18: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포항,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52) 감독이 이승엽(39,삼성)의 대기록 작성을 기대했다.

류중일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이승엽의 대기록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399호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이승엽은 홈런 한 개만 더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로 400홈런을 기록한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잠실 LG전에서 홈런 이후 현재 2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성 타구'는 많았지만 홈런을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8회말 우중간 펜스를 직접 맞추는 대형 타구를 날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샀다.

류중일 감독도 3일 롯데전을 앞두고 전날 이승엽의 타구에 대해 "넘어가는 줄 알았다"며 "사실 공이 날아갈 때 홈런인 줄 알고 세리머니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고 껄껄 웃었다.

이어 내야에서 우측 외야 방향으로 바람이 부는 것을 보고는 "오늘 바람 좋다. 어제 이런 바람 불었으면 넘어갔을 것이다"라며 이승엽의 홈런에 대해 간접적으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이승엽은 6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00홈런에 도전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류중일 감독 ⓒ포항,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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