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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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김지완의 필리핀 적응기

기사입력 2015.06.03 16:08 / 기사수정 2015.06.03 16:0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필리핀 리그(아시아 선수 출전제)에 참가를 위해 미국 연수를 마치고 필리핀 리그 참에 도착한 김지완은 'GINEBRA' 팀 훈련에 처음 참가했다.

필리핀 도착 후 첫 훈련인 이날 마침 김지완의 생일이었다. GINEBRA팀에서 아침 훈련이 끝난 순간 팀원들이 케이크를 들고 오며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깜짝 파티를 열어 줬다.

김지완은 "너무 감동적이었다. 처음 만난 내게 생일 케이크와 함께 히네브라 가족(Ginebra Family)이라고 문구를 새겨 줬다. 그들의 따뜻함이 낯선 타지 생활에 큰 힘이 됐다. 첫 인상은 전자랜드 팀 분위기와 매우 흡사해 금세 적응할 것 같다. 마침 이날 감독의 아들과 내가 나이와 생일까지 똑같아서 또 한번 놀랐고 오늘 저녁 생일 파티에 초대되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자랜드 농구단은 김지완의 필리핀 리그 소식(사진, 영상 등) 및 중계방송 시청 방법을 구단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etland)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etland_elephant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PBA 리그는 총 3차례에 걸쳐 리그를 운영한다. 1차 대회(Philippine CUP/10월 중순~이듬해 1월 중순)는 자국 선수들만 출전하고 2차 대회(Commissioner CUP/1월 말~4월 말)는 외국인 선수가 신장 제한 없이 1명만 출전한다.

김지완이 출전하는 3차 대회(Governers' CUP/5월 초~6월 말)는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195.6cm)이 있으며 아시아 선수 출전제를 도입해 193cm이하 아시아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현재 12개팀 중 아시아선수와 계약한 팀은 6개팀). 단 1~2차 대회 팀 순위가 12팀 중 9~12위 팀은 3차 대회에 외국인 선수의 신장 제한이 없는 혜택이 주어지며, 3차 대회는 총 12팀이 참가하여 정규리그 11경기를 하고 이중 8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김지완은 PBA Ginebra(히네브라)팀 소속이고 현재 PBA 3차 대회에서 7~8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빠르면 3일 경기부터 출전하고 이후 7일, 14일, 17일, 24일까지 총 5경기 정규리그에 참여하게 된다. 플레이 오프 진출 시 김지완의 활약 여부에 따라 소속팀이 추가 계약 연장에 동의하면 플레이 오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전자랜드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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