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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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퍼펙트' 김대우 "이길 거란 믿음 있었다"

기사입력 2015.06.02 23:30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대우가 완벽한 모습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하고 팀의 연장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29승23패를 만들며 5연패 뒤 5연승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반면 한화는 26승 26패로 5할 승률이 됐다.

7회말까지 7-7. 승부는 9회말까지 갈리지 않아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넥센 마운드에는 김대우가 등판했고, 김대우는 10회 11회 2이닝 동안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4탈삼진 퍼펙트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후 11회말 2사 1,2루 상황 박헌도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결국 넥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대우의 호투가 없었다면 어려웠을 승리였다.

경기 후 김대우는 "감독님께서 연장 경기에도 믿고 내보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우리팀 타자들이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막으면 이길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다. 나 역시도 제구나 속구에 만족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대우는 "힘든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지금의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게 나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대우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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