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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익, "기분 좋지요!"

기사입력 2007.02.14 06:44 / 기사수정 2007.02.14 06:44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인천 삼산, 박내랑기자] 백주익이 올시즌 세 번째 팀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백주익은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승부처가 된 2쿼터에서 8점을 넣는 활약 등을 펼치며 팀의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백주익이 10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동시에 수비에서는 김동우와 우지원 등의 3점슈터를 꽁꽁 묶는 활약을 펼치는 것에 힘입어 모비스를 85-77로 눌렀다.

백주익은 지난 2일 원주동부로부터 전자랜드로 트레이드가 됐다. 전자랜드의 수비와 골밑을 보강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그에 앞서 전자랜드는 석명준을 창원LG로 이적시키고 김동언을 영입하여 토종 빅맨을 보강하는 선수단구성을 마쳤다.

2006국내선수드래프트에서 12순위로 전주KCC에 입단한 백주익은 지난 1월 9일 동부와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표명일, 변청운과 함께 동부의 옷을 입게 됐다. 결국, 한달이 채 되지 않아 전자랜드의 옷을 입게 되어 올시즌에만 세 번째의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KCC에서 올시즌 1경기 출장한 백주익은 동부에서는 출장기회가 없었지만 전자랜드에서는 틈틈이 출장하여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전까지 백주익은 전자랜드에서만 4경기에 출장하여 게임당 4.75점에 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백주익은 공격포인트에서만 전자랜드에 힘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전자랜드는 김성철, 조우현, 전정규 등 능력있는 공격수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공격수들이 맹활약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진을 거듭하는 이유는 슈터들의 수비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백주익은 상대주포를 막는 동시에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전자랜드 경기의 분위기를 좋게 만든다. 그동안 백주익이 출장했을 때의 성적은 1승 3패에 불과하지만 수비조직력에서 백주익을 중심으로 수비조직력이 갖춰진다면 전자랜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백주익은 10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2연패 탈출을 도왔다.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연일 계속되는 맹활약을 보여주는 백주익이 전자랜드에서 꽃을 피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백주익과의 일문일답
Q 기분 어때요?
A 좋아요, 인터뷰실 처음입니다.

Q 경기전 감독님의 주문은?
A 수비와 리바운드였다. 열심히 하다보니 득점도 됐다. 수비는 (김)동우형를 막는것이었지만 성철이형과 바꿔 (이)병석이 형을 막았다.

Q  한달 사이 두번을 옮겼는데
A 절 필요로해서 전자랜드에서 불러주고 게임을 뛸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Q 탄력이 좋은 걸로 유명한데
A 몸풀때 덩크슛을 자주 한다. 개인적으로 올스타 덩크슛 대회 욕심을 가지고 있다. 나가게 되면 잘 하겠다.

Q 포지션은?
A 나도 애매하다. 하지만 3번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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