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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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리니 "메시, 이탈리아 상대로 원더골 못 넣어"

기사입력 2015.06.02 07:4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벤투스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31)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상대할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벤투스는 오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단단한 방패 유벤투스와 강력한 창 바르셀로나의 맞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말 국왕컵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준비를 마쳤다. 특히 메시는 전반 20분 상대 수비수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놀라운 드리블 돌파를 선보여 큰 찬사를 받았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지켜본 유벤투스 수비의 핵심인 키엘리니는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키엘리니는 "메시는 축구의 신이다. 분명히 그는 최근 30년 동안 최고의 선수임에 틀림없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국왕컵 결승전 골은 단연 최고였다. 하지만 메시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원더골을 넣지 못할 것"이라며 "스페인이 공격력은 좋을지 몰라도 이탈리아의 수비가 훨씬 강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승전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키엘리니는 "아직 시간은 많다. 잘 준비해서 베를린으로 이동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침착하고 큰 열망을 가지고 바르셀로나와 싸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키엘리니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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