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01 09:05 / 기사수정 2015.06.01 09:08
초아는 현재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에 출연 중이다. 웨이는 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SABITA Since 1995’(이하 사비타)에 캐스팅돼 두 자매가 뮤지컬계에 동시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란성 쌍둥이 자매 중 언니인 초아가 먼저 신호탄을 쐈다. 초아는 ‘덕혜옹주’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와 그의 딸 정혜로 1인 2역을 맡았다.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초아의 뮤지컬 데뷔에 이어 웨이 역시 ‘사비타’ 20주년 기념 공연의 주인공 유미리 역에 출연한다.
‘사비타’는 1995년 남경읍, 남경주, 최정원이 출연하며 초연된 당시 순수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음악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2011년까지 3000회 이상 공연, 매 회 객석 점유율 80%를 상회한 인기 뮤지컬이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초아와 웨이는 이전부터 뮤지컬에 관심이 많아 꾸준히 연기와 노래 수업을 받으며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덕혜옹주’는 28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웨이가 출연하는 ‘사비타’는 6일부터 8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크레용팝 ⓒ 크롬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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