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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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에 눈물' 소사, 삼성전 4이닝 6실점 3자책

기사입력 2015.05.31 15:36 / 기사수정 2015.05.31 16: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헨리 소사(30,LG)가 4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대량 실점을 하고 무너졌다.

소사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왔다.

지난 26일 잠실 kt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자신의 시즌 5승째를 거둔 소사는 이날 4이닝 5피안타 2볼넷 6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초 나바로를 삼진으로 잡은 뒤 구자욱을 우익수 김용의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잡았다. 박한이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최형우를 뜬공으로 막았지만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승엽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박해민이 1루 땅볼을 쳤고, 한나한이 홈으로 들어오는 박석민을 잡기 위해 홈 승부를 했지만 세이프가 되면서 첫 실점이 나왔다. 이후 이지영이 번트를 대면서 다시 3루에 있던 이승엽이 홈을 밟았다. 김상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 나바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한이와 최형우를 모두 땅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4회초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대량 실점을 했다. 박석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승엽을 땅볼 처리했지만 2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어 박해민까지 안타를 치고 나가 만루 위기를 맞게 됐고,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실점을 했다. 이후 김상수의 적시타와 나바로의 땅볼로 추가로 두 점을 내줬고, 구자욱에게도 안타를 맞아 추가로 실점을 했고, 박한이를 3루 땅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이날 소사의 실점은 6실점으로 늘어나 있었다.

결국 총 84개의 공을 던진 소사는 0-6으로 팀이 크게 지고 있던 5회가 시작 될 때 마운드를 신재웅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헨리 소사 ⓒ잠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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