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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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김성근 감독 "최고 수훈선수는 허도환"

기사입력 2015.05.30 17:36 / 기사수정 2015.05.30 17:37



[엑스포츠뉴스=울산,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한화는 3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시즌 8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26승24패를 만들었다. 반면 롯데는 27승24패가 되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쉐인 유먼이 4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일찍 내려갔지만 이어 나온 박정진(2이닝)-송창식(⅓이닝)-권혁(2⅓이닝)-윤규진(⅓이닝)이 롯데 타선을 잘 묶어냈다. 

승부는 8회에서 갈렸다. 8회초 송주호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바뀐 투수 이성민에게 정근우가 좌전안타를 만들어 내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한화 벤치의 선택은 이성열. 선택은 적중했다. 대타로 들어선 이성열은 이성민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오늘의 최고 수훈선수는 허도환이다. 특히 블로킹과 투수 리드가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허도환은 선발 포수로 나선 조인성이 실수를 거듭하면서 5회 교체돼 들어가 투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한 점 차 승부였기 때문에 후반에 추격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고, 이성열의 홈런도 좋았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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