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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7승' 롯데, 한화 제압하고 2연승

기사입력 2015.05.29 21:43 / 기사수정 2015.05.29 21:52



[엑스포츠뉴스=울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만들었다.

롯데는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27승23패를 만들며 2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25승24패가 됐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8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꽁꽁 묶어 시즌 7승을 올렸고, 9회말 올라온 이정민이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짐 아두치가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고,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황재균이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오승택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롯데가 선취점을 냈다. 1회초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정훈의 우전안타, 황재균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상황 최준석의 땅볼 타구에 정훈이 홈을 밟았다. 이후 강민호의 좌전안타에 황재균이 들어와 2-0이 됐다.

그리고 롯데는 3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3회초 부상 후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황재균이 복귀를 자축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한화도 5회 점수를 뽑아냈다. 5회말 선두 최진행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바로 다음 타석의 조인성이 우익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려 최진행이 들어왔다. 점수는 1-3.

그러나 롯데는 7회 두 점을 더 내며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롯데는 7회초 한화의 세번째 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김민하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보크로 한 베이스 진루했다. 이어 정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아두치가 바뀐 투수 김기현에게 적시2루타를 터뜨리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와 5-1로 도망갔다.

롯데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승택이 정대훈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내며 6-1로 달아났고, 이어 김민하와 황재균이 볼넷으로 나가 있는 2사 1,2루 상황 아두치의 홈런까지 터지며 9-1로 점수를 벌렸다. 

린드블럼이 내려간 뒤 이정민이 마운드에 올랐고, 한화는 9회초에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해 결국 롯데의 9-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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