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류제국(32,LG)이 홈런포에 아쉬움을 삼켰다.
류제국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왔다. 지난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홈런 4방을 맞고 9실점을 하면서 3⅓이닝 만에 강판된 류제국은 이날 솔로홈런 3방으로 패전위기에 놓였다.
1회초 나바로-박한이-채태인을 중견수 뜬공-1루수 땅볼-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막았다.
2회초 첫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던진 144km/h짜리 직구가 통타당해 중월 홈런을 했다. 그러나 박석민-이승엽-박해민을 중견수 뜬공-2루수 땅볼-1루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주지 않았다.
3회초 또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이흥련과 김상수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그러나 나바로에게 다시 홈런을 맞아 2실점 째를 했다. 그러나 박한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4회초 채태인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최형우와 박석민을 몸에 맞는 공과 안타로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승엽을 병살타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초 홈런과 함께 세번째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흥련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김상수 타석 때 박해민의 도루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주자를 지웠지만 김상수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나바로를 삼진으로 막았지만 류제국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나 있었다.
6회초 박한이와 채태인을 3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석민을 3루수 땅볼로 막으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7회초 이승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흥련을 삼진으로 잡고, 박해민이 폭투가 나온 사이에 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날 총 101개의 공을 던진 류제국은 1-3으로 지고있던 8회초가 시작될 때 신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날 류제국은 7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류제국 ⓒ잠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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