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점 홈런으로 10G 연속 안타 행진…PIT 7연승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대형 홈런포를 앞세워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5타석에서 안타는 하나에 그쳤지만, 그 하나로 충분했다. 1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의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쳤고, 공은 뻗어나가며 펫코파크 2층 스탠드에 떨어졌다. 비거리는 약 135m로 측정됐다.

이 홈런포로 강정호는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4경기만에 홈런포를 신고하며 팀에 귀중한 선취점을 안겼다. 또한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포를 포함해 15안타를 몰아치며 샌디에이고에게 11-5 대승을 거뒀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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