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이창태 SBS 예능국장이 '불타는 청춘' 프로그램이 가지는 의미를 전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톤 호텔 15층 센트럴파크홀에서 SBS '불타는 청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상혁PD를 비롯해 김국진, 강수지, 김도균, 김혜선, 김완선, 김일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창태 SBS 예능 국장은 "'불타는 청춘'은 PD가 날로 먹는 프로그램이다. 작위성이 없는 프로그램이라 너무 독성이 없는 거 아니냐 연출자는 뭐하는 거냐라는 반응도 있지만 이제는 이런 프로그램이 나와야 할 때인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럽에서 슬로우TV라고 해서 아름다운 풍경이 20시간동안 흘러나오는데 그게 시청률이 잘나온다 이제는 디톡스의 시대가 왔다. '불타는 청춘'은 그 선두에 있다는 생각을 한다. 연출이 개입하지 않는 새로운 형식의 제작 방식이다.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진화하고 그뒤를 카메라를 따라가는 탈구성적인 프로그램이다. MSG 많이 들어 간 프로그램, 목표 달성을 위한 틀이 강제화된 프로그램에 익숙한 시청자들은 싱거울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방송 시대에 '불타는 청춘'이 선두에 있다는 걸 알아주시고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불타는 청춘'은 중년의 싱글남녀 스타들이 1박2일 동안 전국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 새로운 친구를 만들며 열정과 젊음을 되찾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5분 방송.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불타는 청춘' ⓒ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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