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잠실,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kt는 2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시스코를 웨이버 공시를 했다. 시스코는 선발과 중간 계투를 오가면서 17경기 출전 승 없이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208cm 장신에서 나오는 빠른 공이 장점이었지만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해 결국 kt에서 칼을 빼든 것이다.
조범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시스코 본인도 잘 쿨하게 받아들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스코가 아무래도 기복이 심하다보니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아마 2~3일내로 새로운 선수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새 외국인선수는 타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범현 감독은 "현재 타선이 침체되어 있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투수쪽에서는 젊은 선수들을 육성해 장기적으로 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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