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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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 김민재 "박진감 넘쳤던 촬영, 우리 이야기 담았다"

기사입력 2015.05.27 17:03 / 기사수정 2015.05.27 17:03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무뢰한'의 김민재가 존재감 있는 연기로 관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개봉한 영화 '무뢰한'에서 김민재가 맡은 민영기는 자신의 이사장의 애인이었으나, 박준길(박성웅 분)을 따라 도망치면서 큰 빚을 진 김혜경(전도연)을 쫓아다니며 끝없이 괴롭히는 인물이다. 또한 공권력과 비리로 결탁되어 있어, 이사장의 지시로 형사 정재곤(김남길)에게 박준길에 관한 은밀한 금전 거래를 제안하기도 한다.

김민재는 앞서 '쓰리 데이즈', '스파이' 등의 드라마는 물론 '동창생', '용의자', '우는 남자', '국제시장'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신 스틸러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뢰한'에서 능글맞고 비열한 민영기로 분해 특유의 목소리와 말투로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빛낸다.

김민재는 "아주 영광이다. 촬영 내내 아주 박진감 넘치고 힘이 있었던 것 같다. '무뢰한'은 그냥 보통 사람들의 얘기 같다.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저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영화"라고 '무뢰한'에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로 사랑에 상처 받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묵직한 드라마를 통해 오랜만에 관객들에게 '진짜배기 사랑의 감정'을 보여 줄 예정이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무뢰한 ⓒ CGV아트하우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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