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의 에이스로 급부상한 에당 아자르(24)가 프랭크 램파드(37,맨체스터 시티)의 길을 걷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자르는 2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런던이브팅스탠다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향을 밝히면서 램파드처럼 모두의 존경을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자르는 그라운드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다. 여전히 어린 선수답게 플레이에서부터 자신감과 당돌함이 잘 나타난다.
아자르의 진가는 올 시즌 두드러졌다. 리그서 14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을 이끈 아자르는 첼시를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렸놓았다. 활약을 인정받은 아자르는 여러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화려함으로 가득한 아자르지만 소박한 삶을 즐기며 축구에 집중하는 것을 가장 첫손에 꼽은 아자르다. 평소 집밖에 잘 나가지 않는다고 밝힌 아자르는 "나는 첼시팬뿐만 아니라 모든 축구팬에게 좋은 이미지로 기억됐으면 한다"면서 "램파드가 그렇다. 그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중을 받는 선수"라고 말했다.
지난 두 시즌 램파드와 함께 팀에서 시간을 보냈던 아자르는 "첼시에서 첫 훈련 당시 램파드가 내게 말을 건넸을 때 믿기지 않았다"며 "그와 함께 보낸 두 시즌 동안 프로선수의 예시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모두에게 존경을 받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경기력도 손색이 없다고 칭찬했다. 아자르는 "램파드는 첼시에서 그토록 많은 성공을 했음에도 여전히 훈련에서 최선을 다했다. 37세인 지금도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주는 선수"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아자르와 램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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