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올 시즌 스완지 시티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기성용(26)을 선정했다.
스완지를 연고로 하는 웨일스의 '웨일스 온라인'은 2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올 시즌 평가에서 기성용에게 팀내 최고인 평점9를 부여했다. 기성용과 함께 9점을 받은 이는 우카시 파비안스키를 비롯해 애슐리 윌리엄스,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길피 시구르드손 등이다.
이 매체는 기성용에 대해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뒤 중원을 장악하는 힘을 보여줬다"면서 "허리에서 팀의 공격력을 책임지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스완지로 돌아온 기성용은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리그서 8골을 뽑아냈다. 이는 팀내 최다득점이자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완지는 최근 팬 투표를 통해 기성용을 올해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무릎 수술을 받은 기성용은 지난 22일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AFP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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