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을 질주를 했다.
한화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5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23승(21패)째를 챙기고 3연승을 달렸다. 반면 kt는 37패(8패)째를 당했다.
이날 한화 선발 안영명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째를 거뒀고, kt의 선발 옥스프링은 5⅓이닝 5실점으로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kt에서 나왔다. 1회말 1사 후 박경수가 볼넷을 얻어낸 뒤 하준호가 안타를 때려내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에 장성우가 희생플라이를 쳐 1-0으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한화가 2회초 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경언이 2루타를 때려낸 뒤 폭스의 외야 뜬공으로 3루를 밟았다. 이후 김회성이 적시타를 때려내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5회말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경기의 리드를 가지고 왔다. 1사 후 주현상-이용규-권용관이 볼넷-안타-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정근우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2-1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6회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김경언이 안타를 때려낸 뒤, 이성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회성과 조인성이 볼넷과 안타를 때려내 3득점째를 올렸다.
kt는 투수를 옥스프링에서 이창재로 바꿨지만 이용규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한 점을 더 달아났고, 이창재의 폭투까지 나와 한화는 5-1로 점수를 벌렸다. 8회초 주자 1,3루 상황에서 이용규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낸 한화는 6-1로 이날 경기의 승리를 굳혔다.
한화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고, 박정진(2⅓이닝)-김민우(⅓이닝)-윤규진(⅓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아 이날 경기를 지켰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안영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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