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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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대진표', 체력 관리가 곧 우승

기사입력 2015.05.24 06:0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춘천, 조희찬 기자] 최고의 흥행 카드들이 모였다. 4강에 진출한 선수 모두 6라운드를 돌 것이 확정된 가운데, 체력이 승부를 좌우할 예정이다.

24일 춘천시 라데나CC(파72·6323야드)에서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원) 4강전이 열린다.

통상적인 KLPGA 대회가 3일 3라운드만에 우승자를 결정짓는 것과 달리, 매치플레이는 64명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선 1명의 선수가 총 6개의 라운드를 돌아야 한다.

따라서 4강 결과에 상관없이 3, 4위전 또는 결승전 라운드를 뛰어야 하는 지한솔-전인지-안송이-김자영2 앞에 떨어진 숙제는 '체력 관리'다. 매치플레이 특성상 타수는 중요하지 않더라도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안송이 밖에 없을 정도로 선수들의 급격한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경기를 마친 지한솔 "오전에 잘 들어가던 퍼트가 오후에는 안 들어갔다. 빨리 가서 쉬어야 한다"고 체력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전인지도 올시즌 내내 강조한 것이 체력이다. 전인지는 지난 넥센·세인트나인에서 고열로 기권한 적 있다.

김자영2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은 연습을 안한다. 빨리 가서 쉬고 체력을 충전하겠다"고 힘든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아직 1부 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안송이 역시 경험 못지않게 얼마만큼 체력 관리를 잘하느냐에 따라 생애 첫 우승컵 성취 여부가 갈릴 예정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춘천, 권태완 기자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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