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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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 쐐기포' 롯데, KIA에 역전승 '위닝 시리즈'

기사입력 2015.05.21 21:2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불펜 싸움에서 이겼다. 롯데 자이언츠가 역전승을 거두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22승 21패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반면 KIA는 21번째 패(20승)를 떠안게 됐다.

선취점은 KIA가 냈다. KIA는 3회초 2사 주자 2루 찬스에서 김호령의 적시타로 1-0 앞서 나갔다. 이어 4회초 최희섭의 솔로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롯데가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5회말 김문호, 문규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짐 아두치의 적시타가 터졌다. 아두치는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최준석, 강민호는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종윤이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중견수 앞으로 흘러 나가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1점을 보탠 롯데는 1점차 리드를 잡았다.

불안한 리드는 문규현의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문규현은 7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최영필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사직 구장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롯데는 2점차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이성민이 8회초 1사 1,2루 위기를 틀어막으면서 롯데의 승리는 사실상 확정됐다.

이날 양팀 선발은 각각 시즌 첫 선발,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KIA 김병현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노 디시전' 물러났고, 롯데 구승민은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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