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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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 이재원 "내가 끝내야겠다 생각했다"

기사입력 2015.05.20 23:14 / 기사수정 2015.05.20 23:14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이재원의 짜릿한 끝내가 안타로 2연승을 달성했다.

SK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4승15패를 만들며 2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9회까지 6-6의 팽팽한 승부였다. 그러나 9회말 나주환과 조동화 연속 볼넷을 얻어나가면서 1사 1,2루 상황, 이재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재원은 권혁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고, 이 안타에 조동화가 들어와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힘들게 만들어 낸 극적 끝내기 승리였다.

이날 1회초 적시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냈던 이재원은 끝내기 안타까지 치며 이날 경기의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이재원은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이재원은 "내가 끝내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 (박)재상이형의 짐을 덜어주고 싶었다. 스트라이크 존에 공이 들어오면 무조건 치려고 생각했다. 팀의 연승에 기여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재원 ⓒ인천,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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