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어렵게 따낸 승리, 그러나 역시 수비에서 아쉬움이 컸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4승15패를 만들며 2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한화는 20승21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부분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결국 수비가 안정되지 않고서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안타 몇 개 보다 수비 한 개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선수들이 알았을 것"이라고 이날 아쉬웠던 수비 실책을 꼬집었다. 김용희 감독은 "수비는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야수들의 실책에 5⅔이닝 5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에 대해서는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투수들은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면서 "연장으로 가지 않은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용희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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