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브래드 스나이더가 친정팀을 매서운 타격감으로 울렸다.
스나이더는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LG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스나이더는 이날 친정팀을 향해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첫타석에서 삼진으로 침묵했던 스나이더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유한준의 2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스나이더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친 뒤 스나이더는 "편하게 마음 먹고 집중해서 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LG전이라고 특별한 의미는 없다. 144경기 중 한 경기라 생각하고 평상시와 똑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브래드 스나이더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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